이제는 테란의 배럭더블은 이미 확고한 정석으로 자리 잡았다. 테란의 수비 종특을 이용해서 마린 몇 기와 벙커만 있어도 왠만한 초반 푸시는 다 막아낼 수 있다는 발상에서 시작된 배럭더블. 화력 비중을 생각하면, 저그가 멀티를 빨리 가져가는 것은 당연한 듯하지만, 테란은 가장 느리게 가져가야 맞는 듯한데, 오히려 극초반부터 마당을 점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모습에 고까워하는 프로토스들이 많았던지, 초장부터 뚝배기 깨버리는 이러한 전략이 나왔다.

 

초반은 23넥을 하려던 것을 가정하고 움직이는데, 게이트웨이 - 코어 - 드라군 사업 시점에서 마지막 서치가 되어도 테란의 배럭더블 유무는 파악이 가능할 것이다.

이때 더블넥서스를 가는 척을 하면서 상대 앞마당 근처에 파일런 - 로보틱스를 올린다. 서포트베이는 본진이든 로보 근처든 안 들킬 위치에 올려준다.

배럭더블은 초반에 병력이 적기 때문에 급등장한 셔틀리버 막기가 굉장히 힘겨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