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세어 다크 빌드란?

커세어가 오버로드를 제압하고, 디택팅할 수 없게된 저그 지상 병력을 다크템플러로 견제하면서,

상대를 움츠리게 만들고 프로토스는 부유하게 후반 병력을 준비하게끔 하는 운영 빌드이다.

 

김택용과 3.3혁명

07년도는 마XX이 최강자로 등극하고, 당시 프로토스를 학살하던 시점이었는데, 이때 프로토스 여론은 동실력의 프로토스는 저그를 이길 수 없다는 식이었다. 이걸 기가 막히게 뒤집은 것이 김택용 선수였고, 그 중심에 잘 다듬어진 커세어 다크가 있었다.

 

요즘엔 안 보이던데?

제일 큰 요인은, 저그가 굳이 다크로 괴롭히면서 배불리는 토스를 공격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최소비용으로 수비를 하면서 빠른 번식력으로 더 많이 배불리는 5해처리 운영. 지금에 와서는 6해처리 운영이 만들어지면서 견제를 해도 오히려 드론이 더 많이 알에서 튀어나오는 기괴한 상황이 나오면서 다크템플러 활용에 힘을 잃게 했다.

그리고 더욱 정교해진 973 히드라 찌르기에 정성들여 오버로드를 배치하거나, 저그 기지 심시티를 기가 막히게 해서 다크템플러 동선을 막는 등 다크에 시달리던 저그가 다방면으로 저항력이 늘어나 역으로 다채로운 전략으로 괴롭히기까지 한다.

 

어차피 커세어는 뽑아야 하고

그래도 굳이 언급하는 이유는 어차피 커세어는 뽑아야 하고, 템플러 아카이브스도 올려야 하는 게 정석이니만큼 후반에 조미료처럼 사용하는 것은 여전히 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