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1의 양극단 요소로 힘과 속도가 있는데, 여기서 프로토스는 힘과 속도 고루 갖춘 균형의 종족이다.

 

테란처럼 화력도 강하고 저그처럼 속도도 빠르지만, 반대로 테란보다 화력은 못 하고, 저그보다 속도는 부족하다. 이러한 특징은 잘 살리면 만능형 먼치킨 종족이 되지만, 제대로 못 하면 어중간하고 애매한 종족이 되버린다.

이러한 종족의 특징이 잘 드러나는 하나의 예가 있는데, 보통 종족별 최강자를 이야기하면 테란, 저그는 원탑이 하나씩 나오지만, 프로토스는 테란전 송병구 / 저그전 김택용 하는 식으로 꼭 둘로 나뉘어 소개된다. 밸런스 문제도 있지만, 프로 씬에서도 이렇게 힘과 속도의 균형을 찾는 것이 쉽지 않다.

(반대로, 뭘해도 평타 이상은 치게 만드는 특징도 있어서, 초보에게 굉장히 유리한 측면이 있다. 그래서 날로 먹는 '포크의 종족'이라는 오명 섞인 별명이 탄생하기도 했다)

 

다재다능한 특성을 살려서, 상대의 약점을 부각시키고, 프로토스는 만능처럼 만들 수 있게 판을 잘 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