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엔 테프전 구도에서 프로토스가 캐리어 6기 이상 모이면 테란이 이길 수 없다는 공식이 있었는데,

그것을 파훼한 것이 안티 캐리어 빌드이다.

 

사실 이건 전략이나 운영법이라기 보다 유닛 움직임 기반의 전술에 가깝다.

빌드 상 필요 조건은 메카닉 공격력 2업이 되어있어야 하며, 골리앗을 양산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어야 하고

무엇보다 캐리어 의도를 최대한 빨리 파악하는 것이 좋다.

(사실 거꾸로 안티 캐리어 빌드는 캐리어 의도를 좀더 늦게 파악하더라도 대응이 가능하게 하는 개념에 가깝다)

 

전술이라고 표현한 이유는, 전투 방식때문인데, 먼저, 캐리어가 인터셉터라는 보조유닛을 통해 공격하는 방식임을 역이용해서, 때리기 힘든 캐리어 본체만 노리는 것이 아니라, 바로 타격이 가능한 인터셉터를 요격하는 방식이다. 이게 기본 상태에선 공격 받은 인터셉터가 캐리어 본체에 들어가서 회복하고 나와 큰 의미가 없겠지만, 공2업 상태가 되면 어택땅만 해놔도 쏙쏙 요격이 가능한 상태가 된다. 그렇게 되면 캐리어는 화력이 줄어듬은 물론, 인터셉터를 계속 재생산하며 자원손실까지 겪게 된다.

이와 동시에, 캐리어는 비싸지만, 한 곳에 모여있어야 하고, 이동속도도 느림을 역이용해서, 테란 메카닉 병력을 2~3분할하여 프로토스의 여러 멀티를 동시 타격한다. 캐리어 위주의 프로토스 병력은 지상군이 상대적으로 취약하기 때문에, 이러한 동시 타격에 한 군데 이상의 멀티는 꼭 날아가게 되어있다.

그러면 안 그래도 인터셉터 복구에 비용이 자꾸 상황에서 자원 수급까지 문제가 생겨서 프로토스가 자멸하게 되는 것이다.

 

*발키리를 이용한 새로운 안티캐리어 빌드가 나왔는데 실효성에 대해 의견주세요

 

*보완할 내용 댓글주시면 추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