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마당 이후 3팩 벌처 체제가 기본적으로 모든 체제에 대비 가능한 정석 운영이다.

 

테란은 수비 종특인데 왠 벌처? 하실 수도 있지만, 벌처가 기본적으로 사기 유닛이기도 하고, 테테전의 벌처는 상대 본진에 난입해서 휘젖는 용도라기 보다, 빠른 이속과 마인 매설을 통해 테테전 땅따먹기에서 한 구역을 빨리 차지하는 용도에 가깝다.(바둑의 포석개념)

 

9~10벌처 시점부터 탱크를 섞어주는데, 여차하면 상대의 빈틈을 치고들어 경기를 끝낼 수도 있겠지만, 테테전에선 초중반까지 한번에 미는 그림이 잘 안 나온다. 왜냐하면, 시즈모드 특성상, 자리잡고 있는 쪽이 이득을 보는 구조가 많아, 반땅 싸움 가는게 일반적인 것이 테테전이다.

 

벌처는 포석 역할말고도, 시야 확보, 그리고, 빈틈을 찌를 때 포격을 받아내는 몸빵 역할도 하기에 계속 다수 생산해줘야 한다.

어차피 탱크를 많이 뽑고 싶어도, 가스가 많이 드는 탱크는 생산량에 한계가 있고, 남는 미네랄은 대부분 벌쳐에 투자하는 게 제일 효율이 높다하겠다.

 

중반 이후 탱크가 쌓이면 반땅 싸움을 가면서 바둑과 같은 테테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데, 확실하게 병력에서 우위에 있지 않으면 먼저 들어가는 쪽이 불리한 테테전이기 때문에, 멀티 늘려가면서 유리한 지형에 시즈모드를 먼저 장착해야 하고, 그러면서 시즈모드 사거리와 시야 빈틈을 이용한 자재기 포격도 잘 해줘야 한다.

 

후반에 들어서면 이미 미니맵을 반반씩 차지하고 있을 텐데, 여기서 레이스를 다수 섞거나, 드랍쉽을 3기 이상 확보해서 폭탄드랍을 하며 바둑에서 수를 놓아 해당 지형을 차지하는 전술을 할 수도 있고, 배틀크루저를 모아서 상대를 압도할만한 주병력을 구성할 수도 있다.

 

*중후반 운영은 내용 보충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