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무조건 내가 직접 마우스 잡고 래더 돌려야 직성이 풀렸거든. 근데 요즘은 퇴근하고 맥주 한 캔 따서 고수들 리플레이 보는 게 더 쏠쏠하다. 내가 할 땐 그렇게 안 되던 벌처 컨트롤이 남이 하는 거 보면 왜 이렇게 쉬워 보이는지 모르겠네. 남들 경기 보면서 '아, 저기서 마인을 저렇게 깔아야 하는구나' 하고 감탄만 한다. 막상 게임 켜면 손이 굳어서 마음대로 안 되지만, 그냥 구경하는 맛에 사는 거지 뭐. 다들 직접 하는 게 재밌냐, 아니면 남들 경기 보는 게 더 재밌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