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 잔 마시면서 멍하니 길 건너편을 보는데, 횡단보도 신호등 타이밍이 꼭 내 팩토리 애드온 붙는 타이밍이랑 겹쳐 보이더라.
사람들이 바쁘게 움직이는 걸 보니까 래더에서 벌처 돌릴 때 상대 일꾼들이 허둥지둥하는 모습이 오버랩돼서 피식 웃었네.
다들 일상생활 하면서도 스타 생각 안 나나?
나는 밥 먹을 때도, 길 걸을 때도 머릿속으로 마인 라인 설계하느라 뇌가 쉴 틈이 없다.
이게 바로 테란 유저들만 누리는 고도의 뇌지컬 훈련인데, 다른 종족들은 그냥 손가락만 바쁘게 움직이느라 이런 여유는 꿈도 못 꾸겠지.
커피 다 마셨으니 이제 집에 가서 래더 한 판 돌려야겠다.
오늘따라 마인 대박 터질 것 같은 예감이 드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