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손잡이 잡고 가다가 문득 옆 사람 가방을 봤거든.
가방 모양이 묘하게 셔틀이랑 닮아서 나도 모르게 리버 태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
이게 진짜 병이지 싶어서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네.
다들 퇴근할 때 뇌가 좀 절여진 상태로 집에 가지 않나?
나는 집에 가서 래더 돌릴 생각에 벌써부터 손가락이 근질거린다.
물론 셔틀 컨트롤하다가 마인 밭에 꼬라박을 미래가 훤히 보이지만 말이야.
다들 오늘 하루 고생 많았고, 저녁 맛있게 챙겨 먹어라.
나는 집에 가서 밥 먹고 바로 래더나 한 판 돌려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