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추랑 깻잎이 가지런히 놓여 있는데, 이게 묘하게 프로브들 미네랄 붙어 있는 모습이랑 겹쳐 보이더라.
나도 모르게 '아, 저기다 파일런 하나 박으면 딱인데' 싶어서 혼자 헛웃음이 나왔네.
요즘 진짜 스타에 너무 절여졌나 싶어서 장바구니 담다가 말고 한참을 서 있었다.
다들 마트 가서 장 볼 때도 이런 생각 드나?
나는 쌈채소 보면서도 머릿속으로 넥서스 늘릴 타이밍 계산하고 있으니 참 답답한 노릇이다.
집에 와서 래더 돌리는데, 역시나 내 프로브들은 쌈채소처럼 얌전하게 일만 하다가 벌처한테 다 털렸네.
다들 오늘 저녁은 맛있는 거 챙겨 먹고 래더 돌려라, 굶으면서 게임하면 손가락 더 안 움직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