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 정리하다가 몇 년 전 래더 리플레이 파일들을 발견했어.
지금 보면 말도 안 되는 빌드에 컨트롤도 엉망인데, 그때는 그게 뭐라고 그렇게 진지하게 게임했나 싶더라.
초반에 프로브 하나 잃고 세상 무너진 것처럼 굴던 내 모습 보니까 괜히 웃음이 나네.
그때 같이 게임하던 친구들 지금은 다들 뭐 하고 사는지 궁금해지기도 하고.
다들 가끔 옛날 리플레이 보면 손발 오그라들지 않냐?
그래도 그 시절 열정 덕분에 지금도 우리가 여기서 이렇게 수다 떨고 있는 거겠지.
오늘 밤엔 다들 추억의 리플레이 한 판씩 돌려보면서 기분 좋게 마무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