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요약

3년 만에 돌아온 블리즈컨 2026(9월 12~13일, 애너하임) 개막식에서 스타크래프트 신작이 공개됐다. 그런데 RTS가 아니라 오픈월드 슈터다. 출시는 2030년 봄.

블리자드 공식 발표 문구

블리자드 공식 뉴스에 올라온 문장은 이게 전부다. "우주의 끝자락에서 새로운 임무가 부릅니다. 2030년 봄, 새로운 오리지널 오픈 월드 슈팅 게임 스타크래프트와 함께 코프룰루 구역으로 돌아가세요. 딱 한마디만 하죠. 드디어... 올 것이 왔습니다."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

이름: 공식 표기는 그냥 "STARCRAFT". 공개된 시네마틱 제목이 "Dominion"이라 해외 매체 일부는 "스타크래프트: 도미니언"이라고 부르는데, 부제인지 영상 제목인지는 블리자드가 확정하지 않았다.

장르: 오픈월드 슈터. 총괄 댄 헤이는 "하늘 위에서 내려다보는 게 아니라, 진흙과 화염이 도사리는 지상 현장에서 직접 매 순간을 쟁취해야 하는" 게임이라고 설명했다.

출시: 2030년 봄. 앞으로 3년 반은 기다려야 한다.

플랫폼: PC와 Xbox 콘솔은 확인됐다. 플레이스테이션은 언급이 없다.

개발 총괄: 댄 헤이(Dan Hay). 유비소프트에서 파크라이 시리즈 리드 프로듀서를 맡았던 사람이다.

시대 배경: 아크튜러스 멩스크의 테란 자치령 시절. 영상에서 멩스크 목소리가 스피커로 울려 퍼진다. 스타2 이전 시점으로 보인다.

시네마틱 영상 내용

홀트(Holt)라는 이름의 신병 마린이 주인공이다. 자치령 신병 훈련소에서 구르고, 드랍쉽 타고 행성에 내리자마자 저글링 떼에 밀려 부대가 전멸한다. 그리고 다시 다음 병력이 투입된다. 자치령이 마린을 소모품처럼 갈아 넣는 분위기를 꽤 어둡게 그렸다.

공개된 건 시네마틱뿐이고 게임플레이 영상은 없다. 싱글인지 멀티인지, 협동이 있는지도 아직 안 나왔다.

아직 모르는 것

정식 제목, 플레이스테이션 출시 여부, 멀티플레이 구성, 그리고 스1 유저가 제일 궁금한 "RTS 신작은 없냐"는 질문. 이번 블리즈컨에서 RTS 스타크래프트에 대한 발표는 없었다.

같이 발표된 것들

디아블로 5(2029년 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포에버(2026년 11월), 넷플릭스 디아블로 애니메이션, 하스스톤 수도사 직업(2027년 3월), 워크래프트 3 리포지드 신규 캠페인 등.

스1 유저 입장에서

마린이 저글링한테 쓸려나가는 장면은 우리한테 너무 익숙한 그림이라 웃프다. 4드론 당한 원배럭 더블 테란 시점 게임이라고 보면 된다. RTS가 아닌 건 아쉽지만, 코프룰루 세계관이 16년 만에 다시 움직이는 건 반가운 일이다. 아래 영상은 블리자드 스타크래프트 공식 채널에 올라온 공개 시네마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