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프전의 투게이트란?
초반에 가스 올리는 대신 투게이트를 올리고 바로 질럿러쉬를 가는 전략이다.
투게이트를 쓰는 이유
일반적인 정석은 원게이트 상태에서 가스를 올리면서 드라군을 빨리 준비하는 것이 정석이지만, 극초반에 병력이 적은 허점을 노리고 시도하는 것이 투게이트 전략이다.
이게 하는 사람은 쉬운데 막는 사람은 생각보다 빡세다.
대응 방법
프프전에선 드라군을 빨리 뽑는 것이 정석이지만, 14질럿 한 기는 꼭 찍어주자. 그래야 대응이 된다.
정찰 역시 중요하다. 먼저 투게이트를 올리고 2~3질럿이 나온다는 정보를 최대한 빨리 입수해야 한다.
보자마자 쉴드배터리를 올려서 방어 준비.
드라군이 나오면 최대한 안 맞으면서 무빙샷해야 한다.
이때 드라군은 절대 잃으면 안된다!(드라군이 질럿보다 빠르니까 이동 컨트롤만 잘 하면 안 죽을 수 있다!)
초반 3질럿만 큰 피해없이 제압하면, 테크도 빠르고 일꾼수도 많기 때문에 유리한 양상을 가져올 수 있다.
상대가 투게이트라면 드라군 사업은 오히려 천천히 하는 것이 좋다. 일단 초반 3질럿 막는 게 제일 중요하다.
99게이트와 1012게이트 차이
투게이트 타이밍에 따라 세부항목이 달라진다.
때문에 정찰할 때 투게이트 여부만 보는 것이 아니라, 일꾼수와 프로브 추가 생산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
99게이트
99게이트는 거의 준올인 플레이라 볼 수 있는데, 질럿 공격 타이밍, 특히 3질럿 타이밍이 더 빠르게 나오기 때문에 수비가 어렵지만, 일꾼수가 적기 때문에 막히면 뒤가 없다.
99게이트 막을 때는 3질럿이 드라군 나오기 전에 오기 때문에 쉴드배터리는 넥서스 근처에 지어서
1질럿 상태에서 무리하게 대응하지말고 드라군 나올 때까지 시간을 벌고,
1드라군 나온 이후 일꾼을 동원하면서 적극적으로 수비하는 것이 좋다.
99게이트는 초반 수비는 더 어렵지만 막기만 하면 이긴다고 봐야 한다.
1012게이트
1012가 더 까다로울 수 있는데, 초반 수비는 상대적으로 더 쉬울 수 있지만,
막아도 최대한 피해없이 막아야 하며, 정찰도 더 꼼꼼히 해야 하는 측면이 있다.
먼저 수비는 투게이트 정찰이 되었을 때 가능하면, 넥서스 근처보다 본진 입구쪽에 쉴드배터리를 짓는 것이 좋다.
그리고 1드라군 이후 3질럿이 오기 때문에 1드라군이 러쉬 경로에 먼저 나가서 오는 질럿을 최대한 패야 한다.
(막서치가 되어 러쉬경로가 불분명하더라도 드라군이 최소한 앞마당에는 나가 있어서 오는 질럿 양념을 최대한 쳐주는 것이 좋다.)
이후 1질럿 1드라군으로 입구를 봉쇄, 쉴드배터리 지원을 받아 수비를 하여 처음부터 상대 질럿이 본진에 들어오지 못 한 상태에서 수비하는 것이 베스트이다.
쉴드배터리가 입구쪽 건설이 안된 상황이면 입구에서 막다가 쉴드만 깍인 상태에서 넥서스 근처로 이동해서 수비하고,
이때 중요한 건 프로브를 최대한 잃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1012게이트는 상대 본진 정찰을 하며 이후 의도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크게 5질럿까지 찍기 / 3질럿 이후 드라군 추가 / 3질럿 후 멀티 정도로 나뉘며,
적넥서스에 불들어오는 것과 가스 올리는 타이밍으로 의도를 파악할 수 있다.
상황 예를 들면, 보통 3질럿 멀티가 제일 까다로운데, 초반 3질럿 수비를 안정적으로 하고, 정찰 프로브가 멀티 의도를 알아채고 적 앞마당에 대뜸 파일런을 먼저 알박기해버리고 드라군 역습가면 그대로 게임을 터뜨릴 수 있다.
반대로, 초반 3질럿에 어영부영 병력이나 프로브가 상하면서 시간이 끌려 겨우겨우 막고, 뒤늦게 상대 본진에 역습을 갔는데, 멀티는 완성 단계에 캐논 등으로 상대가 막아버리는 상황이 나오면, 테크는 조금 앞서더라도 자원에서 크게 밀려버리면서 후반 물량에 압도 당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