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더블 전략이란 무엇?
빠른 다크템플러 유닛 확보를 이용해서, 상대방의 옵저버 준비가 늦은 경우 게임을 조기에 종결 지을 수 있고, 설령 옵저버 확보가 되어 수비를 했더라도, 다크를 의식하는 사이 멀티를 가져가서 자원력과 테크 우위를 노릴 수 있습니다.
다크 더블 전략을 사용하는 이유:
다크템플러는 상대방이 제때 옵저버를 준비하지 못하면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강력한 유닛입니다. 로보틱스 테크에 상대적으로 약점을 보이지만, 운영을 통해서 극복할 여지도 있고, 다수게이트 찌르기 빌드, 빠른 확장 빌드 다 압도적으로 유리한 상성이라 빌드 트렌드에 따라 활약이 여지가 많아집니다.
빌드 오더:
10게이트 - 11가스 - 13코어 - 14질럿 - 16파일런 - 17드라군 - 20아둔 - 21파일런 - 22드라군 - 25템플러 아카이브 - 28다크템플러 - 30넥서스 - 31포지 - 32파일런(앞마당에 지음) - 34캐논(3개) - 34하이템플러 - 정찰 후 병력 규모에 맞춰 캐논 추가 건설 후 스톰 업그레이드
이 빌드는 드라군 사업을 생략하고 1다크 이후 바로 멀티를 가져가는 빌드입니다.
빌드의 세부내용 조율:
다크 더블 빌드의 초반 빌드 선택지가 크게 두 가지 있는데, 하나는 드라군 사업 유무이고, 다크 생산수입니다.
드라군 사업 같은 경우, 초반 상대 정찰을 차단한 경우 굉장히 유효하지만, 빤히 정찰 당하는데 드라군 사업을 생략하면 다크 뽑는다고 광고하는 꼴이 되어서 정찰 차단에 따라 결정하게 됩니다.
다크 수의 경우는 심리전에 해당 되는데, 상대방이 다크에 대해 수비적으로 반응할 거라 판단되면 여러 마리 뽑아봐야 타격 입히기 어렵기 때문에 1다크로 압박만 해놓고 앞마당 확장 세팅하면 됩니다. 반대로 2다크의 경우, 상대방이 공격적 혹은 나의 멀티나 테크를 보고 조급해 하는 듯하면 굉장히 유효한데, 첫 다크를 잡은 상대방이 바로 보복 공격을 하러 튀어나오는 경우, 두 번째 다크가 강력한 크로스 카운터를 날려줄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론, 2다크를 추천하는데, 이유는 두번째 다크가 큰 활약을 못 하더라도, 자원적으로 큰 손해는 아니고, 어쨋든 상대방에게 더 긴장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전체적인 이점이 크기 때문입니다.
역전의 기회:
다크템플러는 전술적 요소가 강하므로, 상대방이 로보 테크를 준비했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기회를 노려야 합니다. 설령, 빌드가 먹혔더라도 상대방의 방심이나 실수를 이용하여 극적인 역전의 기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로보 테크 빌드 자체는 다크류 빌드에 우위인 것은 맞는데, 다크 플레이에 활약할 여지를 더 하는 것 중 하나가, 대부분은 옵저버만 뽑으면 다크에 무조건 유리하다고 낙관하기 때문입니다.
아래 영상이 대표적인 예시인데, 상대가 다크 더블을 보고, 다크 적당히 막았으니 리버랑 같이 쳐들어가서 끝내버리자라고 판단하면 사실 굉장히 잘못된 판단이 됩니다. 이유는, 수비용 캐논 다수를 리버 사거리를 이용해서 피해없이 부수려고 시도해도, 때마침 준비된 하템 싸이오닉 스톰이 리버에게 위협적인 피해를 입히게 되고, 그렇게 조금만 수비할 시간을 주게 되면 결국 빠른 앞마당+빠른 템플러 테크에서 오는 굉장한 뒷심에 바로 역전을 해버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