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공업 우선 아니야?
업그레이드 안 중요한 싸움이 있겠냐마는, 다수 물량을 상대하는 저그전에선 특히 중요하다. 그런데, 저그전엔 초중후반 상대하는 유닛과 양상이 다 달라서 더 효율이 좋은 최적화된 과정이 생겼다.
공1업 > 방3업 우선 > 쉴드업
운영 흐름에 따라, 1포지냐 2포지냐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큰 맥락은 이렇다.
일단 공1업 먼저 합시다
공1업이 중요한 이유는 질럿이 저글링을 3방칠 걸 2방 컷할 수 있다. 질럿은 저글링 상대로 상성상 약간 밀리는 구도인데, 이 공업하나로 상성을 뒤집을 수 있는 게 아주 크게 작용한다.
이외에, 방어력 2를 자랑하는 성큰 상대로도 유효하고, 히드라도 6방컷을 5방컷으로 줄일 수 있다.
방업이 더 중요한 이유
초반엔 저글링때문에 공업이 중요하다고 했으나, 중반 이후론 히드라 럴커와 싸우게 된다. 이때 토스 병력의 핵심은 하이템플러. 실질적인 데미지 딜링은 하템 스톰이 다 하기 때문에, 질럿은 탱커 역할이 중요한데, 그래서 방업이 더 우선시된다.
방3업 타이밍 / 쉴드업 먼저
쉴드업이 중요한 이유는, 후반의 디파일러 플레이그때문이다.
플레이그를 맞으면 체력이 다 1이 되버리기 때문에 앞서 열심히 했던 방어력 업그레이드가 의미가 없어져버린다. 자연히 쉴드업 중요도가 급상승하는데, 특히나 병력에 아콘 비중도 늘어나기 때문에 더 중요해진다.
여기서 분기가 갈리는 것은, 일반적인 저프전은 레어 단계에서 싸움이 길기 때문에, 하이브가 느린 상황에선 방3업 효율이 아주 막강해진다. 디파일러 없음 + 저그는 공2업까지 밖에 못함 효과때문.
저그 하이브가 빠르다 혹은 아무래도 초장기전 갈 듯하다 싶으면 방2업까지 하고 바로 쉴드업을 해주는 것이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