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그전 정석 운영법.
선게이트 운영은, 포지 더블넥서스와 같이 빠른 멀티를 가져가되,
포지 대신 게이트웨이를 짓고, 질럿으로 저그에게 압박하면서 프로토스는 자원 및 테크 우위를 점하는 운영법이다.
저그의 해처리-라바 생산 시스템이, 병력과 일꾼 생산을 동시에 하기 어려운 구조임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것이 핵심이다.
질럿 하나 혹은 다수를 저글링 동선을 피해 저그 기지에 난입시키며,
저그에게 자원 피해를 주거나, 질럿이 일꾼 사냥을 하지 못 하더라도,
저그가 일벌레(드론)가 아닌 저글링을 뽑게 만들어 간접적으로 자원피해를 입힐 수 있다.
중반 이후엔 커세어-발업 질럿-하이템플러로 이어지는 화력 확보형 운영은 기존 포지더블넥과 동일하다.
초반부터 저그를 흔들 수 있기 때문에, 프로토스를 허무하게 패배하게 만드는 973 히드라웨이브 전략에
상대적으로 내성이 있다.
이러한 특성때문에 지금은 포지더블넥서스보다 진보된 운영법으로 평가를 받지만, 초반부터 질럿 컨트롤과 생산컨트롤을 긴밀하게 동시 컨트롤해야하기 때문에 멀티태스킹 능력이 받쳐줘야 실행이 가능한 운영법이며, 저그의 상황을 제대로 읽지 못 하면 초반 저글링 난입에 허무하게 패배할 위험이 있다.
난입한 질럿은 주로 저그 기지의 미네랄 뒤편에 짱박혀서 좁은 통로에서 가능한 적은 수의 저글링과 맞상대하여 효율적으로 병력 교환을 시도한다. 넓은 장소에서 저글링 다수에게 다굴맞을 때보다 훨씬 효율적으로 병력을 소진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이 경우 질럿을 다 잃더라도, 저그에게 큰 부담을 안기게 된다.
*난이도때문에 초보자에겐 그냥 포지더블넥를 추천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