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드라군??

저그전 정석상 드라군은 중반 이후 심지어 하이템플러 이후 생산할 정도로 늦게 뽑는 편인데, 이 드라군을 초반부터 다수 확보해서 바로 공격을 때려넣는 걸 파워 드라군 전략이라고 한다.

 

빌드 오더

8파일런(앞마당) - 12포지 - 13넥서스 - 13캐논 - 15게이트 - 16파일런 - 17가스 - 18코어 - 22질럿 - 26공업 - 28드라군 - 30파일런 - 33드라사업 - 34드라군 - 일꾼생산중지 - 38캐논  추가 - 38게이트(4) - 38가스 - 38파일런 - 이후 드라군 생산 및 파일런 추가

*상대 오버풀 2링 기준

*첫 5드라 생산시 2파일런 바로 추가하기

 

드라군은 저글링에도 발리잖아요?

비슷한 자원수준의 저글링 - 드라군 상성은 저글링이 우위에 있긴 하다. 하지만 저그는 초중반에 저글링 생산을 최소한하면서 드론 생산에 집중하려고 한다.

발업이 안된 질럿이 나오는 건 저그가 보고 저글링을 찍어도 충분히 대응이 되지만, 발이 빠른 드라군 다수가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갑자기 튀어나와버리면 저글링을 어줍잖은 수밖에 못 뽑기 때문에, 오히려 드라군 무빙컨트롤에 죽어나가게 된다.

 

5뮤탈 운영은 그대로 작살내버릴 수 있다

5뮤탈 자체가 초반 공발업 질럿을 공중유닛인 뮤탈을 최소한으로 뽑아서 효율적으로 막고 이후 어마어마한 자원력을 확보하는 것을 장점으로 두는데, 이 최소한으로 막으려는 저그의 의도를 개박살 내버릴 수 있는 게 파워 드라군이다.

 

심지어 973도 대응 가능

973 확인하자마자 캐논 하나더 추가해서 앞마당 3캐논 구성. 드라군은 10기 정도까지 뽑고 이후 아둔-템카 올리면서 질럿추가. 프로브는 야금야금 재생산. 이후 8겟뽕 체제 준비해서 거하게 한방치면 된다.

원래 드라군은 히드라에 약한 편인데, 건물을 끼고 있는 사업드라군이 협곡형 지형인 앞마당에 옹기종기 모여 포를 쏘면 사거리 짧은 히드라가 몰아치더라도 손해보는 싸움을 하면서 병력을 소진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파워 드라군도 짜내기 빌드긴 하지만, 더 가난하게 짜낸 973저그가 굉장히 어려운 후반을 맞이하게 된다.

 

어쨋든 날빌이긴 함

저그가 의도를 파악하고 진작부터 다수 개떼 저글링을 확보하면 토스가 그대로 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