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오닉이란?

발키리 + 바이오닉을 뜻한다. 베슬 대신 발키리를 소수 추가하여 뮤탈 짤짤이를 선방하면서 바이오닉을 운용하는 전략이다.

 

빌드 오더

(초중반은 SK테란 그대로 따라간다) - 2스타포트 - 아머리 - 사이언스 퍼실리티 - 2~4발키리 생산 - 이후엔 베슬 뽑으면서 SK테란으로 회귀

 

발리오닉의 장점 - 사용 이유

기본 흐름은 바이오닉 + 베슬을 준비하는 SK테란이지만, 베슬 타이밍을 늦추면서 중간에 2~4마리의 발키리를 섞는 전략이다. 베슬이 나오고 뮤탈리스크 쥐약인 이레디를 쓰려면 시간이 꽤 걸리는데, 오히려 이 중간 타이밍에 발키리를 합세시켜 강력한 찌르기를 넣을 수 있다.

 

단점

베슬이 늦어져서 후반이 어려워진다. 발리오닉 전략은 올인 빌드는 아니지만, 발키리를 뽑는만큼 베슬이 늦어져서 후반이 약해진다. 결국 발키리가 나온 타이밍에 치명타를 입혀야 의미가 있는 전략인데, 어영부영 발키리가 요격 당하거나 하면 후반이 힘들어진다.

 

발키리는 예능용 아닌가요?

발키리를 써보고자 하는 연구는 20년 전부터 지속되어 왔고, 발리오닉 빌드는 무려 임요환 선수가 2008년에 선보인 전략이긴 하지만,  발키리가 공격을 제대로 못 하는 투사체 버그 문제와, 성능상으로는 공대공 지존 유닛인데, 역설적으로 미사일이 느려서 스커지에 요격되기 쉬운 점 등등때문에, 실전에 써먹기 어렵다는 결론이 오랫동안 내려져 있었다. 하지만, 빠른 테크를 전제로 하는 1/1/1 전략이 떠오르면서 발키리가 활동할 여지가 커지게 된다.

 

1/1/1은 망했지만, 발키리는 살아남다.

저그에게 악몽과도 같던 1/1/1 전략이 짭제 투해처리 운영에 멸종되어 가며 발키리도 같이 사라지나 했지만, 지상 병력과 조합된 발키리의 잠재력이 재평가되어, SK테란에 섞어쓰면서 여전히 준주력 유닛으로 입지를 유지하게 된다.

 

조심해야 할 부분들

일차적으론 스커지 요격을 조심해야 한다. 발키리를 준비하는 것을 눈치채면 저그는 바로 스커지를 준비하게 된다. 즉발형 공격을 하는 마린이 호위를 해줘야 스커지 요격을 피할 수 있다.

그리고, 럴커 타이밍 이전에 피해를 주어야 한다. 2발키리 타이밍인데, 발키리는 럴커를 때릴 수 없는데다가 베슬이 늦으면 디택팅도 늦어지기 때문에 럴커에 대한 위협이 더 커지게 된다. 럴커가 나오기 전에 제대로 한 방 먹일 수 있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