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저그란?
미친 저그란 뮤탈-럴커-디파일러 중 일부를 생략하여 빠르게 방업 울트라를 확보하는 전략이다. 운영형 전략이지만 정석이 아닌 사파 전략인데, 뮤탈리스크나 디파일러를 생략하는 경우 컨트롤 난이도가 급감하는 특성때문에 의외로 많이 사용하고, 파괴력도 강하다.
무서운 이유
울트라가 방5업이 되면 테란 바이오닉이 풀업이 되도 데미지가 거의 박히지 않아 저그의 전면전 능력이 급상승하게 된다. 울트라는 발이 느리지도 않기 때문에 이 상황이 갖춰지기만 하면 저그가 지속적으로 이득보며 멀티까지 늘려나가면서 테란이 이길 수가 없게 된다.
이 풀방업 울트라를 최대한 빨리 갖추는 것에 포인트가 되는 전략이다.
미친 저그인지는 어떻게 아나요?
스캔을 통해 레어 단계에서 챔버가 발견되면 거의 100% 미친 저그이다. 미친 저그의 핵심은 빠른 (방어)업그레이드에 있기 때문에 챔버가 빨리 올라가야 한다.
상대법 - 빌드
먼저 업그레이드가 밀리게 되면 테란이 굉장히 불리해지므로, 미친 저그 의도가 발견되면 2엔베를 준비하면서 쉬지 않고 바이오닉 공방업을 해준다.
그리고, 앞마당 이후 추가 멀티 타이밍을 미루면서 배럭을 7개까지 늘리며 바이오닉 물량에 힘을 준다. 멀티는 주도권이 넘어왔을 때 해도 늦지 않다.
4배슬 이후 배틀크루저를 준비해보자. 가스가 부족한 저그는 배틀크루저 잡을 스커지 뽑는 것도 굉장히 부담이 된다. 배틀의 단발 공격력이 강해서 울트라 맷집에 공격을 박는 것도 꽤 도움이 된다.
상대법 - 전술
굉장히 중요한 부분! 미친 저그는 울트라 이전의 병력은 소소하기 때문에 추가 멀티 방어까지 하기가 굉장히 힘들다. 그래서 저그 추가 멀티 시도를 눈에 불을 키고 찾아 바로 차단해야 한다.
울트라 이후 전투전엔 꼭 베슬로 울트라에 이레디를 먼저 걸어줘야 한다. 2베이스 저그가 울트라를 확보해도 굉장히 한정적이기 때문에 베슬을 잃더라도 이레디를 거는 것이 이득이 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