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30 뮤탈 빌드란?
저그가 빠른 앞마당도 포기하면서 뮤탈을 최대한 빨리 확보해서 테란을 급습하는 준올인 빌드를 말한다.
잘 막으면 테란이 유리하지만, 무지 빡셈
저그가 처음부터 심대한 타격을 전제로 시전하는 전략이기 때문에, 극공격적으로 나온다. 그리고 이 전략의 핵심은 뮤탈 짤짤이이기 때문에 저그 유저 기량에 따라 알아도 막기가 쉽지 않고, 모르면 그대로 패배로 이어질 수도 있다.
그래서 당연히 눈치는 채야함
힌트1: 왠 오버풀? 테란의 배럭더블처럼 저그 12앞은 테저전 기본 공식인데, 오버풀을 시전하는 경우는 크게 두 가지이다. 테란이 전진8배럭같은 거지같은 전략을 쓸 것으로 예상이 되고 이를 여유롭게 막겠다는 것이 하나, 그리고 두번째가 테크 최대한 빨리 올려서 뮤탈 등으로 전략을 걸겠다는 의도이다. 530은 엄밀히 따지면 12풀인데, 이것도 오버풀류로 치기 때문에 동일한 의도로 볼 수 있다.
힌트2: 저글링은 딱 4마리만 보이고, 두 마리는 정찰SCV를 득달같이 잡으려 한다. 물론, 정석 저그는 심하게는 2저글링만 두고 째기도 하지만, 530의 저그는 정찰 차단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테란 압박 체크할 2저글링과 정찰 차단 2저글링만 두고, 최적화를 위해 어지간해선 더 뽑지 않는다.
힌트3: 레어 타이밍. 제일 명확한 기준. 레어가 2분 35초 전후로 올라가거나, 3분 40초 전후 완성되서 스파이어가 올라가는 걸 스캔 등으로 보면 100%이다.
의도파악했으면 터렛 도배
530뮤탈이니 5분 30초쯤 맞춰서 터렛 지어주면 되는데, 뮤탈만 막으면 이긴다는 생각으로 커맨드 주변과 배럭 주변에 자원되는대로 넉넉하게 지어준다.
첫번째 기습을 막았다고 끝이 아니다
530 뮤탈 상대하기가 골때리는 부분은 잘 막을 수록 상대는 뒤가 없다는 생각에 더더욱 공격적으로 나온다. 그래서, 테란 입장에선 대응 잘 해서 이기기는 쉬울진 모르나, 계속 두들겨 맞다가 이기는 꼴이라 힘겹고 떨떠름한 승리가 되곤 한다.
뮤탈 좀 잡았다고 방심하지 말고 최대한 안전하게 하고, 만약 피해가 크면 커맨드 하나는 일시적으로 포기하면서 수비 구역을 좁혀야 후일을 도모할 수 있다.
발키리 보험을 꼭 들자
뮤탈의 공격성을 극대화하는 빌드라 바이오닉과 터렛 도배로도 감당이 안될 수도 있다. 안전하게 발리오닉 체제로 가자. 여기까지 와서도 조심해야 할 것이, 발키리도 결국 스커지 잘못 맞으면 그냥 떨어지기 때문에 관리 정말 잘 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