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겟뽕이란?
토스의 8게이트 뽕뽑기 플레이를 말하며, 중후반 타이밍에서 갖출 거 다 갖춘 조합으로 강력하게 밀고 들어오는 전략이다. 반올인 전략이지만, 수틀리면 멀티하고 운영이 가능해서 저그 입장에서 굉장히 막기 힘든 전략이다.
수비의 핵심은?
8겟뽕 화력의 핵심은 하이템플러 스톰이다. 그렇기 때문에 역으로 8겟뽕 대처의 핵심은 하템 사냥이다. 진출 타이밍에 맞춰서 뮤탈 한 부대를 준비해서, 옛날 히뮤히 운영처럼 뮤탈을 모두 잃더라도, 템플러를 다 잘라버리거나, 스톰을 소진시키면 이후 단독 히드라웨이브로도 토스 병력을 무찌를 수 있다.
그래서, 굳이 럴커를 빨리 준비하는 것보다, 뮤탈을 먼저 준비하는 것이 요즘 추세다.
추가로, 기왕이면 저그 진영에 가까운 곳에서 전투를 유도해서, 물량 회전을 통해 병력을 더 빠르게 합류시켜 토스 병력을 갉아먹으면서 격파하는 것이 좋다.
왜 막기 어렵나요?
스톰을 기반으로 한 완성된 조합을 최적화 타이밍으로 치고 나오기 때문에, 저그 입장에서 어마어마한 물량이 받쳐줘야 막을 수 있다. 그래서 초중반에 충분히 부유하게 짼 상태여야 한다. 난해한 측면은 그렇다고 후반까지 째다보면 오히려 타이밍 러쉬에 저그 배가 째지기 때문에, 중반까지 그림을 잘 그린 후 8겟뽕 정찰이 되면 이후 저그도 뽕뽑기로 수비 병력을 모아야 한다.
토스판 973
8겟뽕이 사기적인 것은 973과 마찬가지로, 여차하면 멀티하면서 운영으로 틀 수가 있다는 점이다. 기본적으로 타이밍러쉬를 막으면 유리하긴 하나, 프로토스가 뽕뽑기로 끝장을 보려 하는지, 아니면 러쉬하는 척만하고 운영하는지 세밀하게 파악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