짭제식 야바위?

짭제식 야바위 운영은 2해처리 상태에서 스파이어와 히드라 덴을 같이 올리면서 토스에게 이지선다를 걸면서 주도권을 강하게 잡고 시작하는 운영 스타일을 말한다. 2해처리 운영 자체는 옛날부터 있었지만, 짭제 특유의 극한의 최적화와 맞물려서 날카롭게 다듬어진 운영법이다.

 

빌드 오더(대략 흐름만 정리)

앞마당 해처리 - 가스 - 레어 - 링발업 - 스파이어 - 히드라 덴 - 삼룡이 해처리

- 발업 링으로 상대 정찰을 원천봉쇄함 : 아래 선택지 중 하고 싶은 것 시전

- 상대가 레어나 스파이어를 봤다 : 히드라웨이브 시전

- 상대가 히드라 덴을 봤다 : 뮤스커지 시전

- 상대가 히드라 덴과 스파이어를 다 봐버렸다 : 드론펌핑 및 2해처리 추가해서 5해처리 운영으로 전환

- 심리전의 영역 : 어쨋든 저그는 3가지 선택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꼭 위의 대응을 따를 필요는 없다. 심지어 일부러 보여주기도 하면서 상대방의 허를 찌를 수 있다.

 

무서운 이유

2해처리 전략은 기본적으로 강한 날빌성 전략이라 토스가 의도를 파악 못 하면 그대로 망할 수 있다. 그런데, 아예 2가지 선택지를 동시에 쥐고, 상대 허를 찔러버리면 토스가 나름 열심히 정찰을 해도 휘청일 수 있다.

추가로, 짭제 선수가 하듯이 아예 한쪽을 일부러 보여주고 심리전을 걸고, 상대가 오판을 한 경우 그대로 토스를 끝내버릴 수 있는 파괴력이 나온다.

 

그런데 고수용 전략임

야바위라는 것이 기본적으로 심리전을 전제로 두는 개념인데, 아이러니하게 초보 중수는 저그 쪽에서 속임수로 신호를 줘도 아예 알아먹질 못 하거나, 아니면 알아보더라도 대응하는 것이 연습이 안되서 그냥 토스 자신이 처음하려던 것 그대로 밀고 나가려는 성향이 강하다.

예를 들어, 저그가 '뮤탈 뽑을 거니까 커세어 빨리 뽑아라잉~?'하고 히드라를 뽑는 속임수를 던져도 토스가 '나 커공발 못 함. 발업질럿 ㄱㄱ~'라고 해버리면 오히려 야바위 저그는 자기 꾀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해당 전략은 어느 정도 수준에 올랐을 때 구사하는 것을 추천.

 

가난한 빌드라는 약점

토스전은 기본적으로 부유함을 중심으로 가는 반면 해당 전략은 2해처리 상태에서도 2테크를 준비하기 때문에 굉장히 가난하다. 그래서 확실히 주도권을 가지고 이득을 취해야 승기를 쥘 수 있다.

 

(아래 영상은 짭제가 히드라 덴과 스파이어를 모두 정찰 당해서 상황은 굉장히 불리했음에도 심리주도권을 끝까지 쥐고 결국 승기를 잡아내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