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갖 전략이 난무하는 프프전에서 제일 안정적인 빌드라 할 수 있는 기어리버를 사용해봅시다~!

 

기어리버가 무슨 말이오?

기어리버는 셔틀 없이 기어가는 리버와 드라군으로 수비를 먼저 하면서 앞마당을 먹고 이후 본격적으로 드라군 물량과 셔틀리버를 활용하는 운영법이다.

 

빌드 오더

8파일런 - 10게이트 - 11가스 - 13코어 - 14질럿 - 16파일런 - 17드라군 - 20드라사업 - 22파일런(본진입구쪽) - 22드라군 - 26로보틱스 퍼실리티 - 32옵저버터리 - 33옵저버 - 33로보틱스 서포트 베이 - 39리버 - 45앞마당넥서스

 

근데 왜 굳이 셔틀을 나중에 뽑나요?

로보틱스 퍼실리티가 완성이 되어도, 리버를 바로 뽑지 못 함에도 굳이 셔틀을 먼저 찍지 않는 이유는, 옵저버를 최대한 빠르게 하나 확보하기 위함이다. 이를 통해 빠른 다크템플러에 맥없이 게임이 터져버리는 것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이다.

 

로보는 꼭 입구쪽에!

리버가 기어서 앞마당 주력 병력에 합류해야 하기 때문에, 본진 입구에 가깝게 로보틱스 퍼실리티를 지어줘야 한다. 이렇게 지으려면 먼저 이전에 파일런 또한 본진 입구 근처에 지어놨어야 한다. 꼭 기억하자

 

전투는 꼭 리버와 함께

앞마당을 지은 후에 빌드 상황에 따라 상대 드라군 병력이 침공할 수 있다. 이때 기어다니는 리버가 뒤쳐져서 드라군이 전방에서 폭사하지 않도록 유인을 잘 해서 싸워야 한다. 그리고 리버는 아직 보디가드 셔틀이 없기 때문에 본진 입구 언덕 근처에서 여차하면 기어서라도 언덕 위로 숨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리버 잃으면 게임 끝나니까 꼭 소중히 잘 지켜주자

 

앞마당 이후엔?

리버 하나 더 추가해서 2기로 만들고 이후 셔틀 찍어준다. 이렇게 앞마당 완성 이후 드라군 다수와 셔틀2리버 체제가 완성되면 일단 한 번 압박을 걸어준다. 셔틀 속업과 리버에 투자하면서 스피디한 싸움을 걸 수도 있고(난이도 아주 높음), 드라군 무빙으로 전술적인 이득을 보면 템플러 테크로 넘어가면서 후반 물량전을 준비하기도 한다.

 

빌드 유불리

기어리버는 빠른 멀티류를 노리고 사용하는 3게이트 찌르기류엔 강하다. 3게이트 푸시가 리버 나오기 직전 타이밍에 몰아치기 때문에 위험한 순간이 있긴 하나, 리버를 잘 살리고 수비대형만 잘 갖추면, 멀티가 압도적으로 빠르기 때문에 순탄하게 운영할 수 있다.

반대로, (아래 강의 영상에서 나온 빌드인)멀티3겟(원게이트 멀티 3게이트)에는 취약하다. 앞마당 타이밍이 많이 밀리는데, 그렇다고 드라군 수가 우위인 것도 아니라 리버가 빠른 점 하나만 믿고 가야 하는데, 드라군 물량이 밀리는 상황에서 리버로 이득보긴 쉽지 않고 결국 무난하게 흘러가면 후반 물량에서 그냥 밀려버린다.

(아래 강의에선 멀티3겟한 상대방이 첫 리버를 허무하게 잃기도 했고, 이어서 들어온 리버 견제에 어마어마한 치명타를 입으면서 승기를 잡게 된다. 어쨋든 리버라는 유닛은 변수를 만들 수 있는 영웅형 유닛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