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해처리 뮤탈이란?

본진, 앞마당해서 2개 해처리 상태에서 레어 올리고 빠르게 뮤탈리스크를 준비하는 빌드이다. 5년 전까지만 해도 반올인 전략으로만 존재했으나, 지금은 운영 빌드로 자리 잡았다.

 

빌드 오더

9오버 - 12해처리(앞마당) - 11스포닝 풀 - 10가스 - 13저글링(4마리) - 15레어 - 16오버 - 18저글링 발업 - 23스파이어 - 23가스(앞마당) - 26해처리(본진 혹은 제2멀티) - 25오버(2) - 이후 뮤탈(8~11) - 공중공업 - (이후는 상대 상황 맞춰서 흐름 조정) - 멀티 추가 - 히드라 덴(바로 럴커 준비) - 퀸즈 네스트 - 하이브 - 디파일러 마운드 - 챔버 - 울트라리스크 캐번

 

저그 빌드는 고정된 것이 아니다

빌드를 순서대로 진행하되 테란의 진출에 따라 저글링을 더 찍거나, 성큰을 바로 박거나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선 상대 앞마당 쪽과 주요 동선에 오버로드 배치가 매우매우 중요하다!

 

정석이 3해처리에서 2해처리가 된 이유

꽤 오랫동안 테란 상대로는 더 많이 먹어야 이길 수 있다는 전제로, 3해처리 운영이 당연시되어 왔는데, 테란의 1/1/1 전략을 필두로 테란의 변칙성 전략들이 기존 운영 방식에 한계를 드러내게 되었다.

이에 저그는 더 가난하지만 더 빨리 테크를 타서 뮤탈로, 공격엔 공격으로 주도권을 확보하면서 타계하게 되는데 이게 2해처리 뮤탈 운영이다.

기본 골자는 더 가난하다고 해서 초반 공세를 더 하는 개념이라기 보다, 테란전에선 자원을 더 먹는 것보다 테크를 빨리 타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관점을 운영으로 구현한 것이다.

 

기본 흐름

테란은 뮤탈 이전 병력 공백이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해처리 드론수를 보고 생마린 찌르기 혹은 투배럭 불꽃러쉬를 시도할 것이다. 꼭 테란 입구쪽에 오버로드를 잘 세워서 병력 진출 확인 및 성큰 건설을 해줘야 한다.

이후 5뮤탈 이상을 빠르게 생산해서 바로 테란 기지를 흔들어준다. 당연히 뮤탈 뭉치기 및 짤짤이 컨트롤이 아주 중요하다. 

>>뮤탈 컨트롤 공략 바로가기

뮤탈로 흔들면서 추가 멀티와 동시에 하이브 테크를 준비하는데, 왠만하면 투해처리 뮤탈리스크가 공격 주도권을 가지고 있어서 테란이 빠르게 치고 나와도 전진 움직임만 놓치지 않으면 저글링과 뮤탈로 제압할 수 있다. 

베슬 이레디가 나오는 시점부터 뮤탈리스크는 활동이 어려워지는데, 이때부터는 럴커로 최대한 수비를 하며 디파일러+컨슘이 준비될 시간을 벌어야 한다. 디파일러를 제대로 쓰려면 최소 3가스가 확보되어야 하고, 울트라를 쓰려면 4가스가 확보되어야 한다.

디파일러와 컨슘 업까지 준비가 완료되면 이후부터는 기동성이 역으로 줄어들지만 전면전 능력은 테란을 압도하게 된다. 이를 활용하여 빠르게 압박하며 이득보는 싸움을 계속해야 하고, 다크스웜이 수비를 위해 계속 쓰이게 되다보면 전황이 불리해진다.

이후 추가 멀티에 성공하고 지상방업과 울트라 업그레이드를 차근차근 준비해서 풀방업 울트라가 확보되면 사실상 게임이 마무리된다.

 

3가스, 4가스 확보가 중요

하이브를 빠르게 가더라도 가스가 받쳐주지 않으면 하이브 테크의 위력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

테란도 그걸 알기 때문에 기를 쓰고 저그의 추가 멀티를 파괴하려 들 것이다.

성큰, 럴커, 디파일러를 적극 활용해서 이를 저지해야 한다.

 

디파일러 이후에 바뀌는 공수

디파일러 이전엔 테란은 화력전, 저그는 기동전의 구도였다면 디파일러가 다크스웜을 마음껏 쓸 수 있게 되면 저그가 화력전, 테란이 기동전 형태가 된다.

이때 특히 조심해야 할 것이 드랍쉽인데, 어차피 베슬 제거를 위해 스커지는 꾸준히 확보해야 하니까 오버로드 등으로 게릴라 동선을 꼭 파악해서 드랍쉽 의도를 빨리 파악, 이후 주요 동선에 스커지를 미리 배치해서 요격 시도로 게릴라 예방을 해줘야 한다.

드랍쉽 하나만 잘못 떨어져도 유리한 상황이 뒤집어지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