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마당 먹고 3배럭, 무엇을 노리나?
앞마당 커맨드를 먼저 확보한 뒤 세 번째 배럭을 당겨 마린·메딕으로 주도권을 잡는 선택이다. 목표는 무조건 앞마당을 깨는 것이 아니다. 저그에게 성큰과 저글링 생산을 강요하고, 세 번째 가스를 편하게 돌리지 못하게 하는 데 있다.
빌드 오더
기본형: 9서플 → 11배럭 → 12~14 SCV 정찰 → 15서플 → 17~18 앞마당 커맨드 → 2배럭 → 가스 → 아카데미 → 스팀팩·메딕 → 3배럭 → 마린 사거리 업그레이드 → 컴셋·엔베·뮤탈 대비 터렛 → 앞마당 가스·팩토리. 마린과 SCV, 서플은 막히지 않게 이어서 생산한다.
원서치로 저그의 12앞마당을 확인했다면 15커맨드 변형도 가능하다. 이 경우 확인된 초반 순서는 9서플 → 11배럭 → 12정찰 → 15커맨드 → 16서플 → 18배럭 → 22가스 → 23아카데미다. 세 번째 배럭을 짓는 인구수는 정찰과 마린 생산량에 따라 달라지므로 숫자 하나로 고정하지 말자.
시계보다 먼저 볼 것
15커맨드 예시에서는 5분 전후 메딕 생산을 노린다. 국내 테저전 분석에서는 사업 압박이 6분대 중반~7분 전후에 걸리는 경우를 설명한다. 이는 맵·러시 거리·저그의 해처리 수에 따라 달라지는 점검 구간이다. 실제 출발은 스팀팩과 사업 완료, 마린·메딕 수, 상대 레어 유닛을 보고 결정하자.
특히 2해처리 뮤탈이나 선럴커가 의심되면 병력을 몽땅 내보내지 않는다. 스캔으로 스파이어·히드라덴과 세 번째 해처리 위치를 보고, 뮤탈이 올 길에는 터렛과 수비 병력을 남긴다.
첫 찌르기는 어디까지?
첫 마린·메딕 한 부대는 센터와 길목에서 움직이며 저그 병력을 끌어낸다. 사업 전 소수 병력으로 뮤탈을 쫓거나 깊숙이 들어가면 링·뮤탈에 둘러싸이기 쉽다. 후속이 합류해 한 부대 반~두 부대가 됐고 러커가 아직 보이지 않는다면, 스캔으로 확인한 세 번째 가스 쪽을 압박한다.
성큰이 적고 저글링도 빈약할 때만 앞마당을 노린다. 성큰이 충분하면 억지로 들이받지 말고, 드론 대신 수비 병력을 뽑게 만든 뒤 저그의 3가스 착공이나 활성화를 늦추자. 찌르기가 막혀도 병력을 살려 돌아오면 앞마당 가스·팩토리와 후속 운영으로 이어갈 수 있다.
이럴 땐 멈춰야 한다
빠른 뮤탈: 본진 수비가 비면 역습에 일꾼이 털린다. 터렛을 갖추고 뮤탈 위치를 확인한 뒤 진출한다.
선럴커: 스캔 없이 성큰 뒤로 들어가지 않는다. 러커가 먼저 자리 잡았다면 압박을 접고 팩토리와 탐지 수단을 준비한다.
다수 저글링: 후속 병력이 끊기면 앞의 마린·메딕도 싸먹힌다. 진출로와 합류 지점을 지키며 움직인다.
정리하면, 세 번째 배럭은 “지금 끝내야 한다”는 신호가 아니다. 첫 병력으로 저그의 시선을 붙잡고 3가스를 늦출 수 있을 때 값어치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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