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발업은 첫 6저글링으로 주도권을 잡는 빌드
9발업은 인구수 9에서 스포닝 풀을 먼저 짓고, 첫 100가스를 저글링 속도 업그레이드에 쓰는 저저전 출발이다. 12앞마당처럼 풀이 늦은 상대에게 먼저 달려가 앞마당을 흔들기 좋다. 대신 발업에 가스를 쓴 만큼 레어는 늦다. 첫 공격이 막혔다면 저글링만 계속 찍어서는 손해가 커진다.
빌드 오더: 9풀 → 가스 → 첫 6저글링 → 발업
아래는 국내 저저전 빌드 자료에서 공통으로 확인되는 9풀 선발업 흐름이다. 드론 한 기와 가스의 선후는 자료마다 조금 다르므로, 여기서는 드론을 먼저 보충하는 순서로 적었다.
- 드론 9기까지 생산하고, 오버로드보다 먼저 스포닝 풀을 짓는다.
- 드론 1기를 보충한 뒤 익스트랙터를 짓고, 인구수 8에서 오버로드를 생산한다. 이후 드론 1기를 더 보충한다.
- 가스가 완성되면 드론 3기로 채취하고, 해처리 라바 3개를 모아둔다.
- 풀이 완성되면 라바 3개로 저글링 6기를 만든다. 가스 100이 모이면 바로 저글링 발업을 누른다.
- 발업을 누른 뒤 가스 채취 드론 1기를 미네랄로 돌려 2기로 채취한다. 첫 교전 결과를 보고 드론·추가 저글링·레어 중 다음 생산을 정한다.
오버로드가 늦어 첫 저글링 생산이 막히지 않게 주의하자. 첫 6저글링은 상대 빌드와 위치를 확인할 병력이기도 하다. 무작정 밀어 넣기보다 정찰 경로와 상대 입구를 함께 보자.
빌드 타이밍: 고정 시계보다 세 장면을 보자
핵심 체크포인트는 인구수 9에서 풀 착공 → 풀 완성 직후 첫 6저글링 생산 → 가스 100에 발업 시작이다. 그다음은 발업이 완료될 때 저글링이 상대 앞마당과 입구 중 어디에 있는지 확인한다. 첫 교전 뒤에는 남은 저글링과 상대 드론·해처리 피해를 보고 레어 전환 시점을 결정한다.
국내 강의·빌드 자료에서 이 순서의 보편적인 게임 시계 분초는 확인되지 않았다. 맵과 스폰 위치, 첫 정찰 경로에 따라 도착 시간도 달라진다. 따라서 특정 ‘2분 몇 초 공격’을 고정 정답처럼 외우기보다, 자신의 리플레이에서 풀 완성·발업 완료·첫 도착 시각을 기록해 두는 편이 정확하다.
상대가 12앞마당이면: 앞마당부터 압박
12앞마당은 해처리를 먼저 짓기 때문에 첫 저글링이 늦다. 앞마당 해처리와 건설 중인 수비 건물을 압박하고, 입구가 열려 있다면 드론 동선까지 흔들자. 해처리를 취소시키거나 수비 저글링·성큰을 강요하는 것만으로도 첫 공격의 목적을 일부 이룬 셈이다.
다만 상대가 이미 저글링을 모아 입구를 지켰다면 불리한 지형으로 들어가지 말자. 입구 아래를 잡아 상대의 진출을 묶고 드론을 보충하면서 다음 선택을 준비한다. 정찰이 늦어 상대가 수비 시간을 벌었다면 같은 12앞마당도 쉽게 뚫리지 않는다.
상대가 12풀·9레어·같은 9발업이면?
12풀은 첫 공격을 수비할 저글링을 갖추기 쉬운 편이다. 상대가 언덕이나 좁은 입구에 일자로 세웠다면 숫자만 믿고 올라가지 말자. 싸움이 안 나오면 저글링 손실을 줄이고 드론·레어를 챙긴다.
9레어는 비슷하게 빠른 첫 저글링을 내면서 발업 대신 레어에 가스를 쓴다. 내가 공격할 틈을 못 찾으면 상대의 공중 테크가 앞설 수 있다. 정찰로 레어와 스파이어를 확인하고, 추가 저글링으로 피해를 낼지 내 레어를 따라갈지 빨리 정하자.
9발업 맞대결은 발업 자체보다 첫 저글링의 위치와 교전 지형이 중요하다. 상대 본진 깊숙이 들어간 사이 내 드론이 맞지 않도록 입구를 확인하고, 병력이 갈라졌다면 합류한 뒤 싸운다.
첫 공격이 막혔을 때가 진짜 갈림길
드론을 잡거나 앞마당을 취소시켰다면 추가 저글링으로 이득을 굳힐 수 있다. 반대로 입구에서 저글링만 잃었다면 공격을 멈추고 드론을 보충하자. 발업을 이미 눌렀다는 이유로 저글링을 끝없이 찍으면 레어와 뮤탈 준비까지 밀린다. 저저전 9발업은 첫 압박으로 선택권을 얻는 빌드이지, 모든 게임을 저글링으로 끝내야 하는 약속은 아니다.
참고한 국내 자료
요요의 저저전 9드론 발업 실전 글, 저저전 9드론 발업 빌드 글의 순서와 대처를 교차 확인했다. 아래에는 박상현의 9발업 대 12풀 강의 영상을 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