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말하는 고전형 미친 저그
3해처리 뮤탈로 테란 진출을 붙잡아 두고 럴커를 건너뛰어 방업 저글링·울트라로 넘어가는 방식이다. 국내 빌드 기록에서는 뮤탈을 9~11기 정도 확보한 뒤 세 번째 멀티와 하이브로 연결한다. 뮤탈로 테란을 끝내려다 가스를 다 써버리면 정작 울트라가 늦어진다.
시작 빌드와 방업 전환
9오버로드 → 12앞마당 해처리 → 11스포닝 풀 → 13전후 세 번째 해처리(본진이나 앞마당 안쪽) → 14~16전후 첫 가스 → 저글링 4기 안팎으로 정찰 차단 → 가스 100에 레어 → 앞마당 가스·챔버 → 지상 방어력 1업과 저글링 발업 → 레어 완성 뒤 스파이어 순서다. 13해처리와 첫 가스 인구수는 국내 3해처리 강의마다 다르므로 한 숫자를 모든 맵의 정답으로 외우지 말자.
국내 빌드 기록의 미친 저그 전환점은 인구수 27~28 전후 성큰 1~3개를 상황에 맞춰 짓고, 첫 뮤탈 9기에서 필요하면 11기까지 보충하는 대목이다. 그 뒤 퀸즈 네스트·두 번째 챔버·세 번째 멀티를 잇는다. 세 번째 멀티는 상대 진출을 늦출 수 있을 때 확보한다. 13해처리를 처음부터 멀티에 짓는 밖3햇도 있으나, 그 경우 멀티 방어가 가능한 맵과 상대 오프닝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
시계로 확인할 것
김명운의 국내 3해처리 뮤탈 강의 한 판에서는 게임 시각 약 5:02에 레어가 완성되고 5:07에는 스파이어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는 일반 3해처리 뮤탈의 관찰값이다. 챔버와 방업을 앞당기는 이 미친 저그 변형의 스파이어·첫 울트라 시간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
이 변형에서는 분초보다 첫 뮤탈이 나올 때 테란 마린의 진출 위치, 세 번째 멀티 착공 전 테란의 병력 규모, 하이브 전 방업 진행을 확인하자. 국내 경기로 검증되지 않은 첫 울트라 고정 시간을 제시하지 않는다.
하이브 뒤에는 두 갈래
뮤탈·저글링으로 테란 병력을 줄이고 세 번째 가스를 지켰다면 하이브 뒤 울트라리스크 캐번, 울트라 전용 방업·속업, 저글링 아드레날린 업을 준비한다. 반대로 테란 병력이 크게 뭉쳐 멀티를 압박하면 디파일러 마운드를 먼저 지어 수비한 뒤 울트라로 넘어갈 수 있다. 국내 기록에도 디파일러를 울트라 전후에 섞는 순서가 있어, ‘미친 저그는 디파일러를 절대 안 뽑는다’고 외우지 않는 편이 정확하다.
테란 대응별 운영
2배럭·3배럭 불꽃처럼 뮤탈 전 압박이 보이면 성큰·저글링부터 늘린다. 뮤탈이 뜬 뒤에는 테란 본진과 진출 병력 사이를 오가며 소수 증원을 끊고, 마린·메딕이 한 덩어리로 커지기 전 저글링과 함께 싸운다. 빠른 탱크나 좁은 지형 때문에 양쪽에서 감싸기 어렵다면 울트라 직행을 고집하지 말고 럴커를 추가한다.
베슬이 보이면 스커지로 견제하고, 이레디에이트가 걸린 울트라는 다른 병력에서 떼어 놓자. 뮤탈과 울트라를 동시에 과하게 생산하지 않도록 세 번째 가스와 업그레이드 자원을 먼저 계산한다.
국내 참고: 와이고수의 미친 저그 빌드 기록, 이제동 갤러리의 저그 빌드 정리, 김명운 3해처리 강의의 게임 시각 확인 글. 아래 김민철 영상은 멀티 3햇 미친 저그의 한국 선수 강의다.